간암은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암질환 중의 하나 입니다. 간암은 특별히 한국인이나 동양인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한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간암은 한국에서 2번째로 빈번히 발생하는 암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암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크게 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간암 발생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만성 바이스러스성 간염으로 B형간염과 C형간염이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주사바늘, 수혈, 또는 성적관계로 감염됩니다. 이어서 간암 발생에 중요한 원인은 간경화를 들수 있는데 이에는 음주와 연관되는 알코올성 간경화가 주원인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간암의 발병시 뚜렷한 조기 증상은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병이 진전하면서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불량, 기력감소, 구토증상, 우울증 등의 증후를 볼 수 있습니다. 병이 더 악화되면서 황달, 복수 또는 혼수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상 빈혈, 간염증상 또는 과빌리루빈혈증 등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AFP 나 ALT/ AST/ Bilirubin 등의 치수의 증가가 혈액검사상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간암이 의심되면 복부 초음파 또는 단층촬영검사가 필요합니다. 초음파검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층촬영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선적 검사방법으로 간암 발생여부를 80-90%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너무 작거나 (< 2cm), 까다로운 위치에 놓여져 있을 경우 췌관을 내시경으로 직접 검사하는 역행성 췌관 조영술 (ERCP) 또는 단층촬영상의 조직검사를 (CT-guided biopsy) 통해서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일단 간암의 진단을 받게 되면 생존의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간암 환자의 1년 생존율은 통계상 44%에 불과합니다. 완치가 가능한 치료방법은 절개수술인데 간암중 극소수만이 이 치료 방법에 해당됩니다. 또한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더 좋은 치료방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발암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간염을 피하고 정기적인 건강진단으로 간암을 조기단계에 발견하는 것이 간암의 중요한 예방치료 방법이라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