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대장용종은 우리 소화기 장기중 맨 끝부분에 놓여진 대장에 발생하는 사마귀 같은 혹을 말합니다. 이 대장용종은 성인인구에 50%이상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빈번한 성인 질환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대장용종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자라서 결국 대장암으로 발전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의 전암현상으로 알려진 이 대장용종의 발생여부를 대장내시경검사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일단 대장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용종절제가 실시됩니다.
그러나 모든 대장용종이 다 대장암으로 진행하는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성격의 대장용종이 대장암 으로 진전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며, 대장암 유병율이 높은 대장용종이 발견될때는 더욱 신중하고 빈번한 추적검진이 추천됩니다.
대장용종은 병리학적으로 크게 선종성, 그리고 비선종성 용종으로구분됩니다. 선종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할수 있는 가망성이 10%정도나 되는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중 95%가 선종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선종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대장용종의 다른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대장에 발생하는 대장용종 수가 한두개 정도밖에 되지 않을때는 대장암 발생위험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반면에 혹이 3개이상 발견될때는 대장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높은편입니다. 또한 혹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특히 크기가 2cm이상일때는 대장암의 존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장용종의모양이 중요하며, 버섯처럼 생긴혹보다는 빈대떡처럼 납작한 혹이암의 유병률이 높은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대장용종의 병리학적 선종진단, 용종의 숫자, 용종의 크기, 그리고 용종의 모양이 대장암 위험성에 주요하며, 이러한요인들을 꼼꼼히 검토하여 추적 대장내시경 재검진의 기간과 빈도가 추천됩니다.